연기자 송지효. 동아닷컴DB
새로운 ‘한류 여신’의 탄생이다.
연기자 송지효(사진)가 중국 현지에서 한국 여자 연예인까지 포함한 인기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등에서 진행한 인기투표에서 송지효가 1위를 차지하면서 팬덤을 키우고 있고, 국내외 관계자들도 송지효의 스타성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런 인기 속에 송지효는 중국영화 ‘초급쾌체’에 캐스팅되는 행운을 잡았다. 한 관계자는 23일 “송지효가 한창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현지에서 영화에 이어 드라마도 출연제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초급쾌체’는 한국·중국·프랑스 합작 코미디액션 영화로, 송지효가 한국을 대표해 코믹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국보급 인기를 받고 있는 데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바탕이 됐다. 유재석, 김종국 등 남자 멤버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할 말 다하는’ 홍일점으로 사랑받고 있다. ‘런닝맨’이 중국 저장TV에서 ‘달려라 형제’란 이름으로 제작돼 시청률 5%를 넘기는 것과 별개로 송지효가 출연하는 원작도 인기가 높다.
중국 팬들은 SNS 등을 통해 “귀엽고 보이시한 그에게 자꾸 빠져들게 된다”며 송지효의 매력을 분석까지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