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다시 보는 명배우…‘드럼 꼬마’는 12년 후 훈남이 됩니다

입력 2015-11-25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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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재개봉하는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 영화시장은 영국배우들의 향연으로 들썩였다. 지난 8월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은 북미 수입을 넘는 국내 스코어를 기록하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화에 당당히 등극하였다. ‘비긴 어게인’의 주인공이자 OST에 참여하여 오랫동안 음악 차트를 휩쓸던 키이라 나이틀리의 아름다운 리즈 시절 역시 ‘러브 액츄얼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오만과 편견’으로 백마탄 왕자의 정석을 보여줬던 콜린 퍼스 역시, 국내에서 사랑 받는 영국 배우들 중 하나다. 특히나 2015년 2월 개봉한 ‘킹스맨’으로 수트의 정석을 보여주며 국내 팬들을 모았다. ‘킹스맨’은 이례적인 관객수 600만 명을 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40위를 기록했으며, 콜린 퍼스라는 배우의 긍정적 버즈가 압도적이었다. 그의 약간은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로맨스 역시 ‘러브 액츄얼리’에서 확인해야 할 필수 관람 포인트이다.


‘러브 액츄얼리’에서 리암 니슨과 아빠와 아들로 등장해 사랑의 고통을 호소했던 토마스 생스터는 당시 많은 누나 관객들이 눈도장을 찍을 정도로 귀여움을 자랑했다. 벌써 12년이 흐른 지금, 그는 차세대 영국 훈남 자리를 꿰차려 한다.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3'에 모습을 드러내며 훌쩍 자란 90년생, 26살의 훈남으로 돌아왔다. 특히 179cm의 훤칠한 키와 누나들을 설레게 했던 미소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더욱 가슴 뛰게 한다.

토마스 생스터는 ‘어바웃 어 보이’에서 아역으로 데뷔하고 최근 ‘웜 바디스’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등을 통해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판타지 블록버스터 개봉으로 내한하기도 했다. 아역 배우 출신들이 이른바 ‘마의 16세’를 무사히 넘기지 못하는 것과 달리 훈훈하게 자라준 토마스 생스터, ‘드럼소년’의 사랑 이야기에 빠져들고 싶다면 오는 12월 17일, <러브 액츄얼리>을 필히 관람해야 할 것이다.

다시는 못 볼 캐스팅의 화려한 퍼레이드 ‘러브 액츄얼리션’. 그들 하나하나의 매력을 다시 스크린으로 만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12월 1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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