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뉴스8’ 단독 진행 “뉴스를 요리해 맛 좋은 뉴스를 드리겠다”

김주하, ‘뉴스8’ 단독 진행 “뉴스를 요리해 맛 좋은 뉴스를 드리겠다”

김주하 앵커가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로 나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주하 앵커는 12월1일 MBN ‘뉴스8’ 여성 단독 앵커로 출격한다. 여성 단독 앵커는 주중 메인 시간대 뉴스 최초의 일이다.

김주하 앵커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복하다. 다시 뉴스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 했기 때문에 다시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리고 아직도 나한테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 아줌마를 말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빠른 뉴스, 공정한 뉴스가 모든 뉴스들이 지향하는 바인데 재료만 그냥 던져주는 게 아니라 맛있게 먹을 수 있게끔 요리를 해서 주고 싶다. 물론 안 좋은 조미료를 넣지 않고 해야 시청자들도 담백하게 드실 것이다. 어떻게 하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뉴스를 줄 수 있을까 지금은 툭툭 던져놓은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해나가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뉴스8’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MBN은 ‘시청층 확대’ 및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심층인터뷰는 물론 김 앵커가 취재현장을 누빈 경험을 살려 현장성을 높이고, 생활 밀착형 기사를 집중 발굴해 시청자와 이슈를 가깝게 연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날의 핵심이슈를 꼽아 의문점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김주하의 진실’ 코너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