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청룡 영화제’ 신인 여우상 수상 “온 몸 던진 여배우들과 영광 나눌 것”

입력 2015-11-26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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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영이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유영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지난 주에 대종상에서 ‘봄’으로 상을 받고 이번 주에 ‘간신’으로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상을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해서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설중매 역이 어렵다’고 징징했는데 잘할 거라고 믿어주고 캐스팅해준 민규동 감독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더운 날부터 추운 날까지 고생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영은 “추운 날씨에 시스루 한복만 입은 채 민망할 수 있는 장면에서도 온몸을 던지면서 연기한 수많은 여배우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마돈나’ 권소현 ‘강남 1970’ 설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소담 ‘스물’ 이유비 ‘간신’ 이유영이 올랐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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