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2년 만에 뮤지컬 ‘드라큘라’무대에 오른다.
지난 25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최종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드라큘라 역에는 초연에서 활약했던 김준수와 박은석이 더블 캐스팅 됐다.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사랑한 여인 미나 역에는 임혜영이, 드라큘라를 쫓는 반헬싱 역에는 강홍석이 새롭게 합류했다.
미나의 약혼자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 조나단 역에는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민 진태화가, 미나의 친구로 선과 악의 이중적인 매력을 모두 선보일 루시 역에는이 예은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드라큘라’ 최종 캐스팅이 확정되자 김준수는 “2016년 첫 행보로 각별한 애정이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아온 명작으로,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함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2016년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오는 12월 9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