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고아라 CG 비주얼만큼 아름다운 명소 공개

입력 2015-11-30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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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마술사’ 측이 전국 각지의 숨은 명소에서 촬영된 로케이션을 공개했다.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색다른 볼거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조선마술사’는 약 4개월간 남양주, 용인, 담양, 고창, 화순, 속초, 양평 등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명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의 어울리는 촬영지를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샅샅이 다니며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에 대해 김대승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를 봤을 때,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덕분에 영화에 채워진 각기 다른 장소는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캐릭터들의 내면까지 표현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극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그 중에서도 전라북도 고창 학원농장 보리밭에서 촬영된 유승호가 분한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와 고아라가 맡은 공주 ‘청명’이 서로의 애틋한 감정을 확인하는 장면은 특히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마음을 설레게 만들 것이다.

고아라는 “지방의 숨겨진 명소에서 유승호와 함께 주로 밤에 촬영을 많이 진행됐다. 그래서 생각지도 못한 밤의 아름다운 모습은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라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로케이션과 더불어 2000벌의 의상, 조선시대 셰익스피어 극장과 같은 물랑루 무대 등 프로덕션에 각별한 공을 들여 웰메이드 사극의 정점을 선보일 것이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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