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홍진호가 ‘런닝맨’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임요환 홍진호가 라이벌 빅매치를 하게 됐다.
이날 임요환은 PC방에 있는 홍진호를 보고 “역시 이분이구먼?”이라며 반가워했다.
홍진호는 자신의 라이벌로 등장한 임요환을 보며 “그럴 줄 알았다. 임요환을 이긴 적은 있는데 늘 작은 게임이었고, 큰 게임에 가면 졌다”며 “오랜 라이벌, 오늘로써 종지부를 찍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진지한 자세로 ‘테란의 황제 vs 폭풍 저그’ 게임을 진행했고, 유재석과 김종국은 서툰 해설로 웃음을 자아냈다.
팽팽한 접전 끝에 결국 홍진호가 항복을 선언했고, 또 다시 임요환은 승리로 끝났다.
패배한 홍진호는 표정관리를 못했고, 임요환은 “나한테는 항상 익숙한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는 임요환, 홍진호, 이특, 김희철, 하니(EXID)가 출연해 라이벌 대결을 펼쳤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