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불륜 연기로 대박 난 스타 7위에 올랐다.
3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는 ‘막장 불륜도 명품 멜로로, 바람 펴서 대박 난 스타’ 편이 전파를 탔다.
손예진은 청순한 외모와 달리 불륜 캐릭터를 무려 3번이나 연기한 배우다. 2005년 배용준과 함께 출연했던 영화 ‘외출’이 그의 첫 불륜 연기였다.
당시 그는 자신의 남편과 불륜난 여자의 남편인 배용준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서영 역으로 진한 멜로 연기를 펼쳤다. 이미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완벽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51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3년에는 김남길과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상어’에서 남편을 두고 첫사랑과 불륜을 저지르는 조해우 역으로 변신했다.
또 배우 김주혁과 출연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는 남편 동의하에 주상욱과 결혼하는 인아 역을 사랑스럽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그 결과,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상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