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내년 3월 ‘기억’으로 3년만에 안방 복귀

입력 2015-12-02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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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진희. 스포츠동아DB

박진희도 ‘의리!’
박찬홍 PD·김지우 작가 인연으로 출연

결혼과 동시에 출산 및 육아 등에 전념했던 연기자 박진희(사진)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희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기억’의 여주인공을 맡는다. 연기 복귀는 2013년 드라마 ‘구암 허준’ 이후 3년 만이다. 2014년 4월 5살 연하 남편과 결혼하며 연기 활동 휴지기를 가져왔다.

법조인 남편의 내조와 육아의 행복에 빠져있던 그가 연기를 재개하게 된 것은 ‘기억’ 연출을 맡은 박찬홍 PD 및 김지우 작가와 맺은 남다른 인연이 크게 한 몫했다. 박 PD와 김 작가가 호흡을 맞췄던 2001년 드라마 ‘비단향꽃무’의 주인공이 바로 박진희였다. 당시 박진희는 남편을 잃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캐릭터를 맡고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들은 2011년 ‘발효가족’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췄고,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변호사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에서 연기자 이성민이 남자주인공으로 일찌감치 캐스팅됐다. 극중 박진희는 이성민의 첫사랑이자 전처인 나은선을 연기한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정과 배려심이 많은 캐릭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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