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KLPGA 최강자로 우뚝 선 전인지(오른쪽)가 1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전인지는 새로 산 하이힐과 원피스를 차려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전인지가 사회자 남희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
“발 불편해도 신을 수 있는 기회 많아졌으면”
남희석 예쁜 선수 질문엔 김하늘 지목하기도
“새 옷 입고 새 구두신고 상까지 받으니 행복해요.”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뜨겁게 달군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전인지는 1일 열린 2015동아스포츠대상 무대에 섰다. K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30명이 뽑은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25점을 얻어 2위 박성현(72점)을 무려 53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오전 11시 시작되는 시상식을 30분이나 앞두고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 먼저 눈길을 끈 건 완벽하게 변신한 전인지의 모습이다. 골프웨어가 아닌 검은색 원피스와 코트, 하이힐을 신은 모습은 프로골퍼같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이 쑥스럽고 어색한 듯 몇 번이나 옷을 만지작거렸다.
시상식 참석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 티가 났다. 전인지의 매니저인 윤성각 브라이트퓨처 팀장은 “오전 6시 반쯤 일어나서 8시쯤 미용실에 들러 미리 준비를 했다. 생각보다 드라이가 잘 됐다며 좋아했다”고 귀띔했다.
전인지 역시 이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 2년 전 구입해 둔 하이힐과 원피스를 이날 처음 입었다. 2년 동안이나 신지 않았던 이유가 있다. 전인지는 “제가 발이 좀 큰 편이에요. 260mm나 돼 국내에서는 발에 맞는 구두를 사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2년 전에 미국에 갔을 때 하이힐을 하나 구입해 둔 게 있는데 그동안 한번도 신을 일이 없었죠. 오늘 처음 꺼내 신었는데 다행히 잘 맞네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나 늘 편안한 골프화만 신어오던 그에게 굽이 높은 하이힐은 어색하고 답답하기 마련. 하지만 긍정의 아이콘 전인지는 이마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불편해도 좋으니까 이런 예쁜 옷을 입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화려한 외모만큼이나 재치도 빛났다. 사회자 남희석이 “투어에서 자신보다 더 예쁜 선수가 있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오늘 상을 주신 (김)하늘이 언니가 저보다 훨씬 예쁘다”며 재치 있게 받아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전인지의 부친 전종진씨도 곱게 차려 입고 시상식 무대에 선 딸의 모습이 대견한 듯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전씨는 “시상식에 오려고 새 옷까지 샀는데 잘 차려입은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옷은 얼마든지 사줄 수 있으니 시상식에 자주 올랐으면 좋겠다”며 딸을 대견스럽게 바라봤다.
전인지는 이날 시상식이 끝나기 전 일찍 자리를 떴다. 4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4개국 투어 대항전 ‘더 퀸즈컵’ 출전을 위해 이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전인지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돌아올 때 좋은 소식 가지고 올게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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