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박민영, 아련한 기찻길 커플 변신

입력 2015-12-02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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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극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이 기찻길 커플로 변신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은 '리멤버'의 기찻길 버전 포스터다. 지난 11월 12일 용산구 서빙고동 기찻길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서 유승호와 박민영은 함께 있따.

기찻길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형을 잃고 살아가다가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줘야 하는 천재 변호사 서진우의 가혹한 인생길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장소다. 유승호를 향한 박민영의 백허그는 극 중 험난한 인생의 굴곡을 가야하는 서진우의 운명을 기꺼이 함께 짊어지고 서진우를 보듬어주겠다는 이인아의 따뜻한 사랑을 표현한다.

제작사 측은 “서진우와 이인아는 각각 18살, 23살에 만나 사회에 나와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개인의 히스토리가 설득력 있게 그려지면서 시청자에게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두 배우의 짙은 감성연기가 어우러져 따뜻한 로맨스를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하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 작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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