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홍보대사 홍은희,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로 위촉

입력 2015-12-02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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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출범한 공익신탁의 초대 홍보대사로 배우 홍은희가 위촉됐다.

홍은희는 함께 위촉된 가수 이승철과 함께 홈페이지, 라디오, 후원 행사 등을 통해 ‘월드비전 난치성 어린이 치료 공익신탁’ 등을 홍보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홍은희는 공익신탁에 앞서 4년 째 남편 유준상과 함께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국내 아이들을 만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 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아프리카 부룬디와 우간다를 방문하여 지구촌 아이들을 품는데 앞장서왔다.

홍은희는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공익신탁을 통한 기부자가 될 수 있다”며 “특히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아와 가난까지 감당해야 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는데, 월드비전과 법무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익신탁은 기부자가 희망하는 공익 사업을 선택하면, 법무부 감독 하에 금융기관이 신탁자금을 관리하고, 관련 비영리기관(NGO)이 사업 진행과 결과 보고를 맡게 되는 투명하고 전문적인 기부 방식이다. 기부자는 공익신탁을 통해 최소의 관리 비용으로 ‘나만의 재단’을 설립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원금 및 이자 기부 방법에 따라 세액공제 및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공익신탁의 자금 관리 투명성과 공익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이를 통한 기부와 공익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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