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환던지기 국가대표 정일우. 사진제공|대한육상경기연맹
높이뛰기·포환던지기 등 7개 주요 종목 초점
한국육상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단 16명(코치 2·선수 14명)이 올림픽의 희망을 찾아 해외전지훈련을 본격화했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깜짝 메달리스트의 등장’이 아니라, 종목별로 10위권에 꾸준히 진입하는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 육상계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7개 주요 종목에 초점을 맞췄다. ▲단거리·허들(김병준 김경태 이예진 송유진) ▲높이뛰기(윤승현 우상혁) ▲멀리·세단뛰기(김덕현 성진석 김영빈) ▲멀리뛰기(정순옥) ▲포환던지기(정일우) ▲100m(김국영 이규형) ▲400m(박봉고) 등이 대상이다.
육상대표팀은 해외전훈을 통해 단순히 경기력 향상에만 힘을 쏟는 것이 아니다. 현지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선진 훈련 노하우를 습득하는 한편, 틈틈이 개인별 어학공부까지 병행한다.
물론 육상대표팀의 해외전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올 여름 일부 종목 선수들이 미국 등지를 다녀왔다. 당시 미국전훈을 다녀온 남자포환던지기국가대표 정일우(성남시청)는 “현지를 방문했을 때 내게 꼭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찾았다. 내년 초에는 지금보다 기량이 더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미 리우올림픽 100m 출전쿼터를 획득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새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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