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 태연 “내가 좋아하는 곡 성적 안 좋아…‘Dear Santa’ 격하게 싫어하려한다”

입력 2015-12-03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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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소녀시대-태티서의 태연이 자신의 징크스를 언급했다.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앨범 'Dear Santa(디어 산타)'의 발매기념 쇼케이스 'X-MAS Special Dear Santa'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티파니는 "태연이 이번 타이틀 'Dear Santa'를 정말 좋아했다. 평소에 누가 물으면 '예, 예 좋아요' 정도로만 했는데 이번에는 '완전 좋아요!'라고 하더라"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태연은 "항간의 소문에 따르면, 태연이가 좋아하면 음..."이라면 말끝을 흐려 자신이 좋아하면 성적이 좋지 않다는 징크스를 털어놓았다.

이에 서현은 다시 "언니 우리 타이틀곡 싫어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태연은 "격하게 싫어할까 고민중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티파니가 "그냥 없던 일로 하자"라며 급히 수습에 나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Dear Santa(디어 산타)'는 태티서가 선보이는 첫 크리스마스 시즌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Dear Santa'를 비롯해 'I Like the Way', '겨울을 닮은 너', 'Merry Christmas', '첫눈처럼', 영어버전 'Dear Santa'까지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ear Santa'는 발라드와 R&B 선율이 어우러진 도입부와 팝, 스윙재즈 등이 메들리처럼 진행되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 서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한편 'Dear Santa(디어 산타)'의 음원은 4일 자정 공개되며, 이에 앞서 태티서는 3일 오후 11시부터 V앱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4일 KBS2 '뮤직뱅크'부터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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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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