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5’ 김영은 만장일치 합격…박진영·유희열 “곡 써주고파”

입력 2015-12-06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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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5’ 김영은 만장일치 합격…박진영·유희열 “곡 써주고파”

18세 소녀 김영은이 생애 첫 오디션을 도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에서는 본선 1라운드 마지막 예선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은은 선곡한 버블시스터즈의 ‘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웃었습니다’를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열창했다. 반신반의한 채 김영은의 노래에 심사위원 3인은 집중하기 시작했다. 박진영은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고, 유희열은 돌연 안경을 쓰며 오디션 무대에 열중하는 김영은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 박진영은 “와 진짜 노래 잘 한다. 완전 감동이다. 진짜 감동받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른다. 진심으로 부르니깐 좋다. 제일 부르기 힘든 게 발라드다. 전형적인 팝발라드다. 그걸 어떻게 고등학생이 잘 해내는지 모르겠다. 곡 쓰고 싶게 한다”며 극찬했다.

유희열은 “지금까지 발라드로 참가한 사람 중에 제일 좋았다. 곡을 얼마든지 선물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 만났구나 싶다. 반갑다. 합격이다”라고 시원하게 합격버튼을 눌렀다.

양현석은 “난 곡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곡은 써줄 수 없다. 그런데 오늘 김영은 양이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긴장을 풀어줘서 아닌가 싶다”며 깨알 같이 자랑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아직 다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곧 또 나올 것 같다”고 합격 버튼을 눌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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