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캐릭터 예고편…유승호, 마술 같은 사랑에 빠지다

입력 2015-12-08 09: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조선마술사’의 2종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각기 ‘마지막 무대’, ‘마술 같은 사랑’으로 구분되어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완성한 캐릭터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먼저 첫 번째 ‘마지막 무대’ 캐릭터 예고편은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의 유승호를 둘러싸고 벌어질 드라마틱한 사건을 예고한다.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 역으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 곽도원의 카리스마가 압도적이다. 환희와 어릴 적 의누이이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의 조윤희와 귀몰에게 얽힌 비밀스러운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다.

이어 두 번째 캐릭터 예고편 ‘마술 같은 사랑’ 편은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비운의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가 보여줄 애틋한 사랑과 실제 역사 속에 등장했던 ‘환향녀’ 의순공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더해진 사실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청나라로 공주를 모시고 가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 역의 이경영이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낸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매 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의 탁월한 조율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전하는 김대승 감독의 신작인 ‘조선마술사’는 감독 특유의 연출력을 비롯해 탄탄한 드라마와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영화적 기대감을 더한다. 이들 배우들과 더불어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조연 배우진이 합세해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영화는 30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