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 뮤지컬 ‘맘마미아’ 도전..350대 1 경쟁 뚫었다

입력 2015-12-08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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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현, 뮤지컬 ‘맘마미아!’ 도전..350대 1 경쟁 뚫었다

소녀시대 서현이 뮤지컬 ‘맘마미아’에 도전한다.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서울 포함 33개 도시, 1400여회 공연, 17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맘마미아!’ 가 2016년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13-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공연 될 2016년 뮤지컬 ‘맘마미아!는 최정원, 신영숙 (도나), 전수경, 김영주 (타냐), 이경미, 홍지민 (로지), 남경주, 성기윤 (샘), 이현우, 정의욱 (해리), 오세준, 호산 (빌), 박지연, 소녀시대 서현, 김금나 (소피) 등 오디션을 통과한 36명의 배우들이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의 명성을 이어간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 (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9개 나라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불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전세계 메가 히트 (Mega Hit) 뮤지컬이다.

2004년 초연부터 한국 ‘맘마미아!의 역사를 함께한 오리지널 협력 연출 폴 게링턴 과 안무 리아 수 모랜드 그리고 음악감독 션 알더킹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2016 뮤지컬 ‘맘마미아!오디션이 지난 6월 2주간 진행되었다. 이번 오디션엔 18세부터 55세까지 전 세대에 걸친 실력 있는 배우 1,200여명이 지원해 국민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는 망설임 없이 오디션에 지원했고, 다른 배우들과 똑 같은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실력을 보란 듯이 보여줬고, 앞으로 펼쳐질 맘마미아! 의 아름다운 여정에 함께한다.

‘맘마미아! 한국 공연의 계보를 잇는다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여배우 3인방. 바로 신영숙(도나 역), 김영주(타냐 역), 홍지민(로지 역) 이다. 일찌감치 ‘맘마미아! 차세대 주인공으로 언급되고 있었지만 어린 나이가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중년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오디션을 위해 내한한 해외 스태프 모두를 만족시키며 당당하게 합격했다.

한류대표 스타 소녀시대의 서현이 소피로 낙점되었다. ‘맘마미아! 오디션은 한류스타도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었다. 그는 등장부터 밝은 에너지로 현장에 있는 모두를 무장해제 시켰다. 뿐만 아니라 오디션이지만 장면 몰입을 위해 엄마 일기장을 직접 준비해 오는 열의를 보이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350:1 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맘마미아! 에 합류했다.

이 밖에도 신예 김금나가 박지연, 서현과 함께 소피로 낙점되었고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오세준과 호산이 빌 역으로, 맘마미아! 초연에 에디로 출연했던 정의욱이 해리 역으로 함께한다. 특히 ‘맘마미아!’ 앙상블로 데뷔한 배우 심건우가 소피의 남자 스카이 역을 당당히 따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구준모, 전호준, 유승엽 등 에너지 넘치고 실력 있는 배우 20여명이 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2016 뮤지컬 ‘맘마미아!’ 는 관록 넘치는 원년 배우들을 필두로, 신선한 기운으로 장전된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또 한번 대한민국을 흥으로 무장시킬 ‘신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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