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 성유빈 향한 뜨거운 부성애로 겨울 스크린 녹인다

입력 2015-12-08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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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호’ 속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역의 최민식과 그의 아들 석이를 열연한 성유빈의 부자(父子) 스틸이 공개됐다.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중심 축이 바로 명포수 천만덕의 부성애이다.

‘올드보이’‘신세계’ ‘명량’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민식이 이번엔 가슴 뜨거운 부성애와 완벽 부자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범죄와의 전쟁’ 하정우, ‘신세계’ 이정재와 남남 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최민식은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부자 간의 남남 케미를 선보인다.

늦은 혼인으로 얻은 하나뿐인 늦둥이 아들 석이, 성유빈과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짓게 하는 가슴 뜨거운 부성애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호’의 드라마에 변곡점 역할을 해줄 석이 역을 맡은 성유빈은 1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되었으며, 생활 연기를 선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유빈의 실제와 같은 연기력은 최민식과의 연기 호흡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한다.

‘대호’에서 석이의 존재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힌 최민식은 “석이 역을 맡은 성유빈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를 잘해냈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모습이 굉장히 기대가 된다”며 성유빈의 연기와 존재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선배 최민식과 부자 호흡을 맞춘 성유빈은 “현장에서 항상 유쾌하시고 편하게 대해주셨다. 제 연기에 대해서도 늘 잘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실제 부자 같은 최민식과 성유빈의 완벽한 부자 케미는 ‘대호’를 보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대호’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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