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생’ BJ 철구 최우수 사원 등극… 우승 상금 기부 ‘훈훈한 마무리’

입력 2015-12-08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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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최고 인기 BJ들의 신입사원 체험기를 다룬 신개념 리얼리티 쇼 비생이 BJ 철구의 최종 우승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주말 마지막 회 방송을 한 비생 에서는 우승자 발표와 함께 6주 간 방송을 진행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승자는 최고의 인기를 선보이며 최우수 사원에 등극한 BJ 철구. 철구는 로이조와 엎치락뒤치락하며 경합을 펼쳤지만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을 차지한 BJ 철구는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 오늘 받은 상금은 매우 뜻 깊게 쓰도록 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으나 MC의 우승 상금을 건 미션 제안에 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쉽게 넘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5개의 가방 중 자신의 상금을 뽑는 장면에서는 최대 2,000만 원의 상금이 든 가방을 뒤로 한 채 2,000원 복권이 든 가방을 선택해 방송 최대의 반전 결말을 선사했다. 예상치 못한 결말에 철구를 비롯해 모든 출연진들이 당황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해 방송이 중단될 뻔 했다.

이후 방송 종료 전 비생을 제작한 소리바다 측의 양해로 상금은 다시 철구에게 전달되었으며, 철구는 이 상금 중 일부를 기부하기로 해 훈훈하게 방송이 마무리 되었다.

비생은 콘텐츠 자체가 광고가 되는 신개념 리얼리티쇼로 지난 6주 간 BJ 4인(BJ 철구, 로이조, 이설, 최군)은 기업의 신입사원이 되어 공식방송과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직접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소리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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