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영화 촬영 중 실제 소주 마셔…달았다”

입력 2015-12-08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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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영화 촬영 중 실제 소주 마셔…달았다”

배우 문채원이 영화 촬영 중 실제로 소주를 마신 사연을 털어놨다.

8일 압구정 CGV 에서는 문채원, 유연석 주연의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규장 감독, 유연석과 문채원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로 영화를 소개했다.

이날 문채원은 “아마 (소품을) 준비하지 못한 것 같다. 입에 딱 넣었는데 달더라. 물은 단 맛이 안나지 않나”라며 소주를 마시는 장면을 촬영할 때 소주를 마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유연석은 “뚜껑을 딸 때 딸깍 소리가 났다. 분명 진짜 소주였는데 문채원이 끝까지 마시더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문채원은 “냄새는 쓴데 맛이 달아서 그냥 마셨다”고 말해 주당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철벽녀’ 수정과 ‘맹공남’ 재현,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영화다.

작품에서 문채원은 10년째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적인 ‘철벽녀’ 수정 역을 맡아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그의 상대역 유연석은 완벽한 ‘맹공남(맹렬히 공격하는 남자)’ 재현 역으로 변신해 넓은 어깨와 살인미소는 물론 모든 여자를 홀릴 듯한 입담으로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그날의 분위기’는 2016년 1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그날의 분위기’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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