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옴므파탈 포스에도 잃지않는 귀여움 ‘반전 매력 폭발’

입력 2015-12-08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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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옴므파탈과 큐트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유승호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주인공 서진우 역을 맡아 과잉기억증후군을 갖고 있는 천재 변호사로 분한다. 특히 ‘리멤버’는 유승호가 군 제대 후 2년 6개월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는 첫 작품인 동시에 천만 관객 몰이에 성공한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연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호가 ‘옴므파탈’ 포스와 동시에 큐트함을 풍기는 반전 면모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승호는 블랙 슈트를 입고 무표정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조각미남 U비드’의 빼어난 외모로 현장을 압도했다. 도시적인 느낌으로 깔끔하게 손질된 헤어스타일과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독보적인 이목구비를 과시하고 있는 것. 유승호는 손이 베일 것 같은 날카로운 턱 선과 높은 콧날, 슈트의 말끔한 실루엣으로 남자들조차 반할만한 ‘맨 크러쉬 천재변호사’의 자태를 선보였다.

반면, 슈트를 빼입고 웃음기를 싹 없앤 차가운 표정을 하고 있는 유승호가 귀여운 곰돌이 거울을 들고 자신의 얼굴을 살피는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날 촬영은 유승호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버지 전광렬(서재혁 역)을 면회하는 장면으로 부자지간의 절절하고 안타까운 감정을 억누르고 절제된 슬픔을 연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유승호는 조금이라도 감정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일부러 꼿꼿한 자세와 표정을 지어내며 ‘얼음침묵’을 유지했다. 더욱이 평소 유승호는 거울을 잘 보지 않는 편. 하지만 이 장면이 드라마 초반부를 장식하는 중요한 신이었던 만큼, 유승호는 스타일리스트의 거울을 받아 들고 매무새를 점검하는 등 특별히 신경을 기울였다.

로고스필름 측은 “윤현호 작가의 뛰어난 극본에 유승호를 비롯한 수많은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탄탄한 스토리와 긴박한 전개는 ‘리멤버’의 가장 큰 매력 중에 하나다. 뛰어난 배우진들이 그 이야기의 서막부터 끝까지 시청자분들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멜로 드라마’.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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