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활시위 당긴 유아인, 소름 돋는 카리스마

입력 2015-12-08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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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활시위 당긴 유아인, 소름 돋는 카리스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활시위를 당겼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제2막을 열었다. 최영(전국환 분)과 우왕(이현배 분)의 요동정벌 계획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 이제 이성계(천호진 분)가 어떻게 ‘위화도회군’을 결심하게 될 것인지, 이 시기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여섯 용들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월 8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원(유아인 분)의 색다른 모습이 담긴 20회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활시위를 당겨 어딘가를 겨냥하고 있다. 활을 쥔 손에는 강한 힘이 들어가 있으며, 목표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눈빛은 날카롭기 그지 없다. 뿐만 아니라 굳게 다문 입술과 진지하면서도 예리한 표정은 언제나 ‘포커페이스’에 능한 이방원 캐릭터를 오롯이 담아냈다.

그 동안 이방원은 뛰어난 언변이나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방지(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등 다른 젊은 용들이 ‘무사’의 면모를 보여줄 때, 이방원은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과 지략으로 위기를 대처해왔다. 그런 그가 이렇게 활을 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당기는 활시위의 의미는 무엇일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한다.

또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 이방원의 활 솜씨이다. 극 중 이방원의 아버지인 이성계는 백발백중의 신궁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쐈다 하면 목표를 정확하게 명중하는 것. 그런 이성계의 아들인 이방원이다. 이방원이 이성계에 버금가는 활 솜씨를 보여줄 것이지 또한 깜짝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장면과 관련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원이 결심을 세우는 장면이 될 것이다. 요동 정벌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휘몰아치게 될 역사적 소용돌이 속 이방원의 위치와 행동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요동정벌에 나서게 되는 이성계와 가별초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12월 8일 오늘 오후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20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쉘위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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