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외국인선수 최초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입력 2015-12-08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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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


[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가 외국인선수 최초로 2015 KBO리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 KBO 리그를 마무리하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8일(화) 오후 4시40분 더케이호텔서울(양재동)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2층)에서 열렸다.


이날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호명된 나바로가 불참하면서 대리 수상에 나선 김용국 수비코치는“현역 때는 후보에만 올랐는데 대리 수상으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꿈에서 나바로를 만났는데 ‘기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초반에 안 좋았는데 믿고 기용해준 류중일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골든글러브 수상자에게는 ZETT에서 협찬하는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품권이 수여되며,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골든포토상 주인공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대형 액자로 제작된 본인 사진과 니콘 디지털 카메라,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에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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