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윤하, 콘서트서 ‘우산’파트 바꿔부르기 “한 번 죽어봅시다”

입력 2015-12-08 20: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싱어송라이터 윤하가 협업했던 작품 ‘우산’의 파트 바꿔부르기를 약속해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하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네티즌이 제안한 "윤하 랩에 에픽하이 노래버전의 '우산'이 꼭 듣고 싶다"라는 글을 타블로에게 전달했고, 이를 본 타블로는 "우리 콘에서 이렇게 해야하는 건가"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이에 윤하가 "진심인건가"라며 당황해했고, 윤하의 주저하는 모습을 본 타블로는 "역사에 남겨있는 모든 전설적인 허세의 순간들을 재연해주시면 홀릭스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어때?"라고 협박에 가까운 글을 남겨 윤하와의 파트 바꿔부르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 윤하 역시 결국 "오빠가 오빠가 아니다. 그럽죠 그래요 한번 죽어봅시다!"라고 이를 승낙해 에픽하이 콘서트에서의 이행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윤하와 타블로의 SNS 미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4년 7월 윤하의 솔로버전 '우산'이 발매됐을 당시에도 이 들은 발매일에 비가 올 것인가를 두고 빗속 라이브 공약을 내걸었던 적이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전설의 3인조'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윤하는 양일 모두 게스트로 참석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