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 “맨유에게 챔스 승리는 중요…16강 자력 진출한다”

입력 2015-12-08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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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유럽축구연맹(UEFA)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볼프스부르크의 대전을 앞두고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인터뷰를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를 통해 판 할 감독은 "축구는 골을 집어 넣는 경기이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며 "감독으로서 지금의 상황을 기뻐할 수 없다. 언제 골이 들어갈지는 알 수 없지만,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어나가면 최종적으로는 득점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나는 오늘 경기에서 그것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경기에서 5득점에 그치는 저조한 득점력으로 애를 먹고 있다. 또 현재 조 2위인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짓기 위해서는 조 1위 볼프스부르크에게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판 할 감독은 "맨유에게 챔피언스리그의 승리는 중요한 일이다. 선수들은 모두 톱클래스이지만 자신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우리가 승리해 나갈 것이라는 걸 팀으로서, 또 선수들도 증명해 보이려고 한다. PSV아이트호벤의 경기결과에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승점 8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2위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지난 9월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조 1위, 승점 9점)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패했다.

한편 맨유와 볼프스부르크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라운드 경기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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