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아담 드라이버 “기대와 두려움 동시에 느꼈다”

입력 2015-12-09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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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드라이버가 대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아담 드라이버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 볼룸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캐스팅될 때 기대도 했지만 동시에 두려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자체적으로 의상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작품이었고 현장에 음식도 잘 세팅되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긴장감을 풀었다.

아담 드라이버는 “이번 대작에 접근하면서 J.J. 에이브럼스 감독에게 배운 점이 있다.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게 쪼개서 접근해야한 것”이라며 “하루하루가 모여서 이러한 대작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진실된 순간순간과 메시지를 모아서 작품을 만들려고 했다”며 “대규모 예산이 든 큰 영화지만 촬영할 때는 다른 영화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번 내한 일정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함께했다. 이들은 9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후 이날 오후 7시 강남구 논현동 클럽에서 진행되는 팬 이벤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부터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까지 총 6편의 시리즈물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다스베이더의 뒤를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악역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이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카일로 렌에 맞서는 새로운 주인공은 ‘레이’(데일리 리들리)와 ‘핀’(존 보예가)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역은 신예 데이지 리들 리가 열연했다. 그리고 ‘스타워즈’를 이끌어 갈 신세대이자 악의 세력과의 전쟁에 앞장서는 ‘핀’은 존 보예가가 연기했다. 이들과 더불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10년 만에 다시 스크린 문을 두드리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캐슬린 케네디 대표가 제작하고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1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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