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FA 가야르도와 협상 시작… LA 다저스도 관심

입력 2015-12-10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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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멀티비츠

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선발진 보강을 원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요바니 가야르도(29)와의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10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가야르도와의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가야르도는 볼티모어 외에도 여러 팀과 협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외에 가야르도 영입을 노리고 있는 대표적인 팀은 LA 다저스로 알려졌다. LA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32)와의 계약에 실패한 뒤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가야르도는 지난 2007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2009년부터 7년간 지난해를 제외하고 6번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두 자리 승리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투수.

하지만 세부 성적은 다승과 평균자책점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에 가야르도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 영입하지 말아야 할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가야르도는 앞서 텍사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바 있다. 따라서 가야르도를 영입하는 팀에서는 텍사스에게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야 한다.

한편, 볼티모어에서 FA로 풀린 대만 출신의 천웨인은 FA를 앞두고 5년간 8500만 달러의 조건을 원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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