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제니퍼 로렌스, 또 한 번 골든 글로브의 여인 될까

입력 2015-12-11 17: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이’가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오는 1월 10일에 개최되는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Golden Globes Awards)에서 영화 ‘조이’가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에, 주연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여우주연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10억대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담은 영화.

영화 ‘헝거게임’ ‘엑스맨’시리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린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을,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가 인정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 ‘조이’에 실존 인물이자, 주인공인 조이 망가노 역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는 가난하고 희망이 없던 싱글맘에서 최고의 CEO가 된 ‘조이 망가노’의 빛나는 인생을 강렬하게 그려냈다.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는 물론 마음을 울리는 감성 연기로 최고의 열연을 펼친 제니퍼 로렌스는 외신으로부터 “경이롭고 놀랍다! 제니퍼 로렌스 역대 최고의 연기!”(EVENING STANDARD)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 허슬’로 제71회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래 또 한번 골든 글로브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우수 작품상 경쟁작으로는 영화 ‘빅쇼트’ ‘마션’ ‘스파이’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가 올랐으며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스파이’ 멜리사 맥카시,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에이미 슈머, ‘더 레이디 인 더 밴’ 매기 스미스, ‘그랜마’ 릴리 톰린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아메리칸 허슬’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파이터’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아메리칸 스나이퍼’ ‘아메리칸 허슬’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제18회, 20회 크리스틱 초이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래들리 쿠퍼와 제53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로버트 드 니로, 그리고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은 ‘조이’2016년 상반기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