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 자리 꽉 찼다”… FA 리크 영입 없을 듯

입력 2015-12-14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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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리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잭 그레인키(32)에 이어 셸비 밀러(25) 영입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마운드 보강은 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마운드 보강에 대해 애리조나 최고운영책임자로 활동 중인 토니 라 루사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밀러 영입을 끝으로 선발 투수 보강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미 선발 로테이션의 자리가 다 찼다는 입장.

애리조나는 최근 영입으로 그레인키, 밀러, 패트릭 코빈, 루비 데 라 로사 등의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갖췄다.

앞서 애리조나는 위와 같은 선발진에 리크를 영입해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마운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발언으로 더 이상의 영입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리크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오가며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가 장점이다.

선발 로테이션의 앞 순번을 맡기에는 부족한 성적. 하지만 리크는 1987년생으로 2016시즌에도 20대이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리크 영입을 원하고 있는 팀으로는 원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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