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외야 보강 끝 아니다?… 인시아테 눈독

입력 2015-12-14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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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 인시아테.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제이슨 헤이워드(26)를 영입하며 외야를 보강한 시카고 컵스가 이번에는 중견수를 데려오려 하고 있다. 엔더 인시아테(25)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인시아테를 영입해 중견수로 기용하려 한다고 전했다. 인시아테를 영입한다면 헤이워드는 우익수로 나선다.

앞서 인시아테는 지난 9일 밀러 트레이드 때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애리조나에서는 인시아테와 댄스비 스완슨, 아론 블레어를 애틀란타로 보냈다.

애틀란타에는 마땅한 중견수가 없는 상황. 따라서 당초 인시아테는 2016시즌 애틀란타의 주전 외야수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곧바로 재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대해 애틀란타의 존 코포렐라 단장은 인시아테를 트레이드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가 큰 제안을 한다면 거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시아테는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외야수. 지난 시즌에는 132경기에서 타율 0.303와 5홈런 45타점 출루율 0.338 OPS 0.747 등을 기록했다.

수준급의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도 갖췄다. 애리조나에서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고, 풀타임 중견수로 나설 수 있는 수비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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