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의 틈’ 고현정, 단란했던 가정 떠올려 “아이 넷 낳고 싶었다”

입력 2015-12-16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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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이혼 전 단란했던 가정을 떠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樂말락’(이하 ‘현정의 틈’)에서는 배우 고현정이 아닌 인간 고현정의 모습이 담겨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도쿄로 여행을 떠난 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정의 틈’ 촬영지인 도쿄는 고현정이 결혼 후 첫 생활했던 곳이다.

고현정은 도쿄로 떠나면서 “결혼해서 처음으로 일상생활을 했던 곳”이라며 “그래서 아픈 추억이 있다. 아이들하고의 추억이다”라고 아이들을 언급했다.

고현정은 “첫째는 아들인데 아들이라는 것만으로도 좋더라. 둘째 딸은 쏙 안기는 게 사랑스러웠다”며 이혼 전 단란했던 가정을 회상했다.

이어 고현정은 “난 아이 넷을 낳고 싶었다. 첫째 때 입덧도 없고 몸이 무겁지도 않고 정말 좋았다. 그래서 넷이나 여섯 명을 낳을 생각이었다”고 씁쓸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고현정은 지인의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 아이를 품에 꼭 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현정은 ‘현정의 틈’ 방송에 앞서 진행된 런칭쇼에서 “연기는 혼자라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작업인데 근래 몇 년 혼자 하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제가 뭔가를 한다고 했을 때 관심들이 있으실까 두려움이 생겼다”며 “‘현정의 틈’을 통해서 ‘고현정 덕에 많이 웃었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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