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긴 무명의 경험, 그게 지금의 날 만들었다” [화보]

입력 2015-12-18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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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긴 무명의 경험, 그게 지금의 날 만들었다” [화보]

영화 ‘히말라야’로 오랜만에 팬들의 앞에선 배우 정우가 패션지 마리끌레르 1월호에서 인터뷰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정우 특유의 소탈하면서도 그윽한 매력을 한껏 담아냈다. 화보 속 그는 블랙 컬러 니트 가디건을 걸치고 소파에 기대거나, 빈티지한 스툴의자에 앉아 진지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정면 응시하기도 했다. ‘뼈미남’ 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평소 운동을 통해 다져진 탄탄하고 균형잡힌 몸과 모노톤 의상이 더해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촬영 현장 여성 스태프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우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응답하라 1994’ 이후 두 번째 영화인 ‘히말라야’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매료되어 출연을 결정했으나, 육체적 고행의 연속이었던 촬영이 쉽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랜 무명기간이 있었음에도, 연기를 하겠다는 그의 결정을 묵묵히 지지해준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대중의 관심과 조금 먼 역할이라도 배우로서 배울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싶고, 또 단역을 비롯한 그러한 역할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는 성숙한 연기관을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해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나아갈 정우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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