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깨알 신스틸러…‘응팔’ 정환이 엄마-동룡이 아빠

입력 2015-12-18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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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호’ 속 칠구 처 역을 맡은 라미란과 포수대역을 맡은 유재명의 스틸이 공개됐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 작품에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연일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응답하라 1988’에서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여장부 ‘라미란’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라미란과 공포의 학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배우 유재명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각각 칠구(김상호 분)의 부인인 ‘칠구 처’와 포수대원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칠구 처로 분한 라미란은 포수의 아내답게 생활력 강하고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이끄는 강한 여성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라미란은 “전국의 산을 누비면서 촬영한 배우 분들과 제작진 분들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다음에는 여자 사냥꾼으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누구보다 리얼한 분장으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잡기 위해 전국의 산야를 누비고 다닌 포수대 역할을 맡아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브라운관의 대세 ‘응답하라 1988’처럼 ‘대호’ 역시 12월 극장가를 이끌며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는 16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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