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발 보강에 난항… 이와쿠마 ‘신체검사 불합격’

입력 2015-12-18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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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히사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른손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이와쿠마 히사시(34)와 계약했던 LA 다저스. 하지만 LA 다저스가 이와쿠마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본 매체지지 프레스는 18일 LA 다저스가 이와쿠마와의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이와쿠마와 3년 4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계약 합의 후 이뤄진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생긴 것, 어느 부위의 문제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쿠마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LA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32)를 놓치며 오른손 선발 투수 보강이 시급한 상황. 이와쿠마와의 계약이 어렵다면 마이크 리크, 마에다 겐타의 영입을 노려볼 수 있다.

이와쿠마는 지난 2012년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4년간 117경기(97선발)에 등판해 653 2/3이닝을 던지며 47승 2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단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 2/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이 없다면 10승 이상과 3점대 초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 하지만 2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지 못했고 이번 신체검사에서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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