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유준상·조윤희,‘피리부는 사나이’ 확정…‘치인트’ 후속 [공식입장]

입력 2015-12-22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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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유준상·조윤희가 tvN 새 월화극 '피리부는 사나이' 출연을 확정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tvN ‘라이어게임’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치즈인더트랩’ 후속 작으로 편성된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담아낸다. 갈등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우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 등 주연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오는 1월부터 제작을 시작한다.

신하균은 과거 천재적인 기업 협상 전문가였지만 현재는 외부 전문가로서 경찰 내 위기협상팀을 도와주는 인물인 주성찬 역을 맡았다. 주성찬은 주변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킬러 스마일을 탑재하고 있지만 머릿속에선 감정을 철저히 배제한 채 엄청난 경우의 수와 그에 따른 이해타산을 냉정하게 계산하는 인물이다.

유준상은 종편채널 JVN의 간판 앵커 손희성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뉴스 앵커로 자리매김한 손희성은 강한 설득력과 공신력을 지닌 국민 앵커로 포장돼있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오로지 시청률 지표에만 관심을 갖는 철저히 성공지향적인 캐릭터다.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의 여명하 경위 역은 배우 조윤희가 연기한다. 협상 전문가 주성찬, 국민앵커 손희성과 비교하면 끔찍한 눌변가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묻어나는 진정성과 타인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 할 만큼 뛰어나다.

특히 피리부는 사나이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피리부는 사나이의 정체, 그리고 협상 전문가 주성찬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결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김성민 PD는 “ ‘피리부는 사나이’를 통해 무력보다 대화의 힘이 위대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 ‘피리부는 사나이’는 절대 악과 선을 구분 지었던 기존의 수사물과는 다른 결을 띄고 있어, 절대 선과 절대 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2016년 상반기 ‘치즈인더트랩’ 후속으로 편성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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