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당국이 23일 자정을 기해 메르스 종식 선언을 했다.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은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진단된 이후 7달만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자정부터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WHO 기준은 메르스 마지막 환자의 음성전환 이후 잠복기의 2배가 지난 이후 종식을 선언하도록 돼 있다.
메르스 종식 선언은 국내 메르스 마지막 환자인 80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숨지면서 가능해졌다.
한편, 그동안 메르스 환자는 186명이 발생해 그 중 38명이 숨졌다. 치사율은 20.4%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메르스 종식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