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U+ 부회장 현장경영 시동

입력 2015-12-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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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반응 살피는 등 취임 후 첫 외부활동

취임 4주차를 맞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현장경영(사진)에 시동을 걸었다.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이 22일 서울, 23일 경기지역의 직영점과 고객센터 등 일선 영업현장을 차례로 찾았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 취임 뒤 첫 공식 외부활동이다. 권 부회장은 그동안 본부별 업무보고 및 임원인사 등 현황파악과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직급별 간담회도 개최했다.

권 부회장은 22일 서초직영점과 논현동 서울고객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매장환경, 서비스와 상품 등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피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남들이 깜짝 놀랄만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답은 현장과 고객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철저한 고객 조사와 강한 실행이 필요하다”며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일단 결정하면 무서울 정도로 밀어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또 직영점 및 고객센터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열정’과 ‘전문성’, ‘팀워크’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 중 으뜸은 열정이다”며 “각자가 맡은 업무에서 최고가 돼야 회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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