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中랜드마크 빌딩에 불빛으로 이름을 남기다

입력 2015-12-28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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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센젠(심천)의 랜드마크 빌딩에 가수 비의 이름이 불빛으로 새겨졌다.

비는 26일 중국 상하이대무대에서 월드투어 ‘더 스콜’ 콘서트를 벌였다. 이날 공연은 중국 최대 인터넷 방송 와이와이(YY)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접속자수가 157만2446명을 넘었고, 공연 중간 이원생중계로 센젠 랜드마크 타워인 100층 높이의 KK100에 ‘LOVE ♥RAIN, ♥ RAIN♥’라는 문구가 건물 전체에 빛을 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센젠의 금융센터 KK100(킹키 파이낸셜 센터)은 중국에서 5번째로 높고, 영국 유명 건축회사가 설계한 랜드마크 빌딩이며, 와이와이 방송 중 올린 응원글 수가 50만 개가 넘는 경우에만 센젠 도심에 불빛을 밝힐 수 있다고 한다.

중국 와이와이 측 관계자는 이 날 가수 비가 중국 온라인 생방송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공연장 좌석은 빈자리 없이 관객이 들어찼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지켜본 누리꾼은 200만 여명에 달했다. 공연 두 시간 동안 60만 여 개가 넘는 팬들의 응원글을 기록 하면서 중국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비는 내년 1월9일 중국 우한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선양, 홍콩, 항저우, 베이징 등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또한 내년 2월, 방송예정인 SBS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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