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프리선언 이유? 더 가슴 뛰는 일 원했다” [화보]

입력 2015-12-29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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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프리선언 이유? 더 가슴 뛰는 일 원했다” [화보]

방송인 김주희의 화보가 공개됐다.

김주희는 이번 화보에서 블랙 슬립 톱과 와이드 팬츠로 내추럴하고 심플한 느낌을 연출했다. 화이트 터틀넥에 네이비 팬츠, 퍼 재킷으로 고혹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냈다. 여기에 그레이 팬츠에 화이트 재킷으로 도시적이고 약간은 도도한 매력을 보여줬다.

김주희는 10년 만의 프리선언에 대해 “재미를 느끼고 역동적으로 방송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부터 들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마음 속에는 좀 더 가슴이 뛰는 일을 해보자는 마음이 자리 잡았던 것 같다. 다양한 채널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결정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쉽지 않으냐는 말에 “심란한 마음이 컸다. 첫 직장이었고 오랜 시간 봐온 사람들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것이 슬펐다”고 전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라는 수식어에 대해 “당시에도 그렇고 미스코리아 때문에 쉽게 입사를 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아나운서를 준비했던 사람이고 미스코리아는 2014년 방송사 탈락 후에 살을 독하게 빼고 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고 SBS 입사와 미스코리아 출전이 같은 해에 맞물렸다. 미스코리아 되고 나서 아나운서를 준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주희로서 가져가고 싶은 이미지에 대해 “사실 전에 ‘힘주희’라는 타이틀을 재석 오빠가 지어준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정형화된 아나운서 이미지는 아니어서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내심 기대도 있고 나도 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는 “요리에 관심이 많아 ‘쿡방’ 프로그램, 색깔에 맞는 음악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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