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병 10대 소년, 범죄 저지른 이유? “너무 풍요로워 감정 통제 불가”

입력 2015-12-30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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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병 10대 소년, 범죄 저지른 이유? “너무 풍요로워 감정 통제 불가”

부자병 소년 이선 카우치(18)가 검거됐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법원의 보호관찰 명령을 어기고 잠적한 미국 부자병 소년 이선 카우치가 도주 17일 만에 멕시코에서 붙잡혔다.

멕시코 수사당국은 휴양지인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카우치와 어머니 토냐를 체포했다며, 미국 정부에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카우치는 운전과 술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이후 그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잠적했다.

한편 이선 카우치는 지난 2013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삶이 너무 풍요로워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일명 ‘부자병’을 호소해 징역형 대신 보호관찰 10년 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부자병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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