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개봉, 예매율 2위…눈 뗄 수 없는 미쟝센 가득

입력 2015-12-30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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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마술사’가 개봉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히말라야’가 24.6%로 예매율 1위, ‘조선마술사’가 14.0%의 예매율로 2위를 기록했다. ‘몬스터 호텔2’는 12.6%로 그 뒤를 이었다.

‘조선마술사’는 병자호란 이후 조선 의주를 배경으로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유승호 분)와 비운의 공주 청명(고아라 분)의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과 이들을 노리는 음모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시대극에 판타지적 요소까지 섞여 개봉 전부터 기대를 불러 모은 ‘조선 마술사’는 유승호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도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조선마술사’는 탄탄한미술감각과미쟝센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점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영화의 소재 뿐 아니라 웅장한 세트와 화려한 의상을 통해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볼거리가 선사된다.

영화 속 배경인 ‘의주’는 조선과 청나라의 다양한 인물들이 밀집된 공간으로 이국적이면서 색다른 공간으로 상징된다. 의주는 찬란함과 고통스러움이 동시에 표현된 장소로 ‘판타지 멜로’라는 독특한 장르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인물들의 의상 역시 색감, 형태, 소재 등의 변주를 줘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관객들의 몰입을 돕고 미적인 부분까지 동시에 저격하기 위해 약 4개월동안2000여벌이 넘는 의상이 제작됐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조선마술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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