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단신] 2016년 기수횟수 어떻게 바뀌나

입력 2015-12-31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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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운 기수

경마 단신 종합


● 올 프리기수 1일 9경주-프리 1일 7경주 제한

2016년 프리기수 및 계약기수의 기승횟수가 바뀐다. 프리기수는 1일 9경주 이하, 계약 기수는 1일 7경주 이하로 기승을 할 수 있다. 계약기수의 경우, 타 조의 말에 기승하지 않고 소속조 출전마에만 출마신청을 할 경우 기승 횟수에 제한이 없다. 또 프리-계약의 전환시기가 지난해까지는 2월1일부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1월1일부로 변경된다. 그리고 부경 원정경주를 시행하는 주에는 계약기수 기승횟수가 주8회로 변경된다. 이 외에도 심판위원의 판단 하에 가용 기수 인력이 현저히 부족할 경우에는 계약기수에 대한 기승횟수 제한이 탄력적으로 운영 가능하다. 프리기수는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정해진다.


● 150cm ‘작은 거인’ 서승운 기수 부경경마 이적

현역 최단신(150cm) 서승운 기수가 1월부터 부경경마로 이적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011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데뷔한 서승운은 오픈경주 원정 차 부경경마를 찾을 때마다 호성적을 거두며 인정을 받은 바 있고, 2014년 KRA 컵 마일(GⅡ)에서는 ‘청룡비상’으로 부경에서 원정 우승까지 거둔 바 있다. 별명은 ‘작은 거인’. 키 150cm로 현역기수 중 최단신이지만 탄탄한 체력과 감각적인 기승술을 갖고 있다. 기수 엘리트 코스인 한국마사고등학교 기수과 출신인 그는 고교 시절부터 기수에게 필요한 기승술과 말 관리를 몸에 익혔다. 2015시즌 통산 74승을 기록하며 서울경마 다승 3위를 기록했다.


● ‘렛츠런파크 마이카드 모바일 앱 2.0’ 신규 출시

한국마사회는 2016년 1월부터 ‘마이카드 모바일 앱(장내 모바일 배팅) 2.0‘을 새로 선보인다. ’마이카드 모바일 앱‘은 경마고객이 자신이 가진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발매창구를 방문해 줄을 서지 않고서도 마토를 즉시 발매할 수 있다. 이번 ’마이카드 2.0 모바일 앱‘은 기존 ’1.0’ 버전이 마토 구매와 관련된 서비스에 치중했던 단점을 보완해 경마정보와 좌석구매, 공원안내 등의 다양한 정보를 방문고객들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 한국마사회, 청년희망펀드 기탁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 동참

한국마사회가 청년 취업기회 확대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을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한다. 한국마사회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청년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 62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청년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24개 핵심 과제 중 하나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을 두어 청년 채용을 추진, 확대할 방침이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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