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개성만점 조재윤-김슬기, 이토록 사랑스러운 두 남녀

입력 2016-01-04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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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날의 분위기’ 조재윤과 김슬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조재윤은 ‘애인도 없고 되는 일도 없는 불운의 아이콘’으로 변신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재윤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작업 성공률 100%의 맹공남 ‘재현’(유연석)과는 달리 일도 사랑도 꼬일 대로 꼬인 코믹 캐릭터 ‘강동원’역을 통해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포스터 속 “쟤는 되는데… 안돼요?”는 항상 재현(유연석)을 부러워해 그를 따라 하지만, 현실은 안 되는 거 참~ 많은 그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상대 배우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가 이번 영화에서 유연석과 환상의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주가상승 중인 배우 김슬기 또한 ‘그날의 분위기’를 통해 특유의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그녀의 성격을 반영한 코트를 입고 상큼한 웃음을 지으며, “팀장님, 저 정시 퇴근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안 하는 것 참 많은 ‘수정’(문채원)과는 반대로 요즘 20대 여성의 당당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실속녀인 그녀는 연애에서만큼은 답답한 ‘수정’(문채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인물로 극 중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마성의 씬 스틸러 조재윤과 김슬기의 활약으로 유쾌한 웃음을 예고하는 2016년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는 2016년 1월 14일 관객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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