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 2016년 1쿼터서 새 코너 대거 런칭

입력 2016-01-04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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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빅리그'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빅재미'로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2016년 1쿼터 1라운드는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기존 코너와 오랜 준비로 신선한 웃음을 장착한 야심찬 새 코너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코미디빅리그'는 1쿼터 대결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직업의 정석', '오지라퍼', '투명인간' 등 기존 코너와 함께 '신의 한수', '왕자의 게임', '상거지', '백세미생' 등 4개의 새 코너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의 한수'는 '더 지니어스'를 통해 '갓동민'이라는 별명을 얻은 장동민이 진짜 신(神)이 된 코너. 인터넷에서 인기를 끈 소재와 결합된 '신의 한수'는 '갓동민' 장동민과 만나 공감 100%의 웃음을 완성했다.

인기 코너 '깽스맨' 멤버들이 사극의 주인공이 된 '왕자의 게임'은 '초딩왕자', '진호왕자' 등 인기 캐릭터 탄생 예감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진호가 첫 무대부터 선보인 "한잔 하지"는 '깽스맨'의 "속초에서 왔쟈니"를 뛰어넘는 중독성으로 유행어 등극을 예고했다.

'상거지'와 '백세미생' 역시 평범한 소재에서 시작된 특별한 웃음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상습적으로 거슬리게 하는 사람들을 지적하는 내용의 '상거지'는 이용진, 정현수 등의 찰진 연기가 돋보이며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고, 백세가 다 된 나이까지 완생을 꿈꾸는 미생들의 이야기 '백세미생'은 드라마 '미생'을 떠올리게 하는 계약직의 설움과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진 에피소드로 공감을 자아냈다.

2016년 1쿼터 첫 라운드 우승은 '직업의 정석'이 차지해 지난 해 4쿼터 우승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용진을 필두로 한 '상거지'는 코너 시작 첫 주만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향후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웃음을 아는 자들의 특급 코미디 tvN '코빅'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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