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외국인공격수 맥마혼(오른쪽)은 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47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IBK
IBK기업은행은 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홈경기를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승리했다. 어느덧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6패)을 거뒀다. IBK기업은행 외국인공격수 맥마혼은 59.15%의 어마어마한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47득점을 올렸다. 맥마혼은 5블로킹, 김희진은 4블로킹으로 IBK기업은행 제공권까지 장악했다. 김희진(15득점)과 박정아(11득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거들었다.
특히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15-15 동점에서 IBK기업은행의 공격 삼각편대 맥마혼~김희진~박정아가 화력을 집중시키며 20-15로 달아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4세트도 9-9로 팽팽했으나 결정력에서 IBK기업은행이 앞섰다.
도로공사(8승10패)는 승점(24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4위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3위 경쟁에서도 흥국생명(승점 32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도로공사 외국인선수 시크라는 고군분투(35득점)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