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빠를 부탁해’ 시즌2, 제작 무산…폐지 수순

입력 2016-01-06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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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빠를 부탁해’의 시즌2 제작이 무산됐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종영된 ‘아빠를 부탁해’는 시즌2가 아닌 결국 폐지 수순을 밟는다. 애초 제작진은 시즌1 종영 당시 시즌2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논의 끝에 제작이 무산됐다.

한 방송관계자는 “‘아빠를 부탁해’ 제작진이 시즌2 제작을 고민했으나, 결국 제작하지 않고 폐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관계자 역시 “이경규가 SBS에서 신규 예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다만 ‘아빠를 부탁해’ 시즌2는 아니다. 전혀 다른 예능으로 예능본부와 이야기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설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인 ‘아빠를 부탁해’는 강석우, 이경규, 조재현, 조민기 부녀가 출연해 가까운 듯 먼 아빠와 딸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다. 높은 관심과 호평 속에 13%가 넘는 높은 시청률(파일럿 방영 당시 수치·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 기록하며 3월 정규 편성되며 약 8개월간 방영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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