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유영, 여자싱글 최연소 우승…김연아 기록 넘어섰다

입력 2016-01-11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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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 유영, 여자싱글 최연소 우승…김연아 기록 넘어섰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유영(11)이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9일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6(제7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61.09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10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완벽한 연기로 1위를 기록하며, 총점 183.7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유영은 2003년 김연아가 이 대회에서 성취한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만 12세 6개월)을 넘어섰다.

김연아는 대회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연아는 유영에게 “나의 초등학교 때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앞으로 부상만 없으면 더 발전할 것”라며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미국과 헝가리에서 각각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선발전을 겸한다. 하지만 국제빙상연맹(ISU) 기준상 만13세 이상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이날 준우승한 최다빈과 5위를 차지한 박소연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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