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록 선구자’ 데이빗 보위, 18개월 암 투병 끝 사망…‘블랙스타’가 지다

입력 2016-01-11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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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록 선구자’ 데이빗 보위, 18개월 암 투병 끝 사망…‘블랙스타’가 지다

데이빗 보위(69)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데이빗 보위 측은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데이빗 보위가 그의 가족이 보는 앞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 했다”고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데이빗 보위는 18개월 간 암 투병 끝에 이 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애도 기간 동안 가족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추모 기간동안 가족의 사생활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데이빗 보위는 1970년대 득세했던 ‘글램록’을 대표하는 영국 아티스트이다. 음악에 철학, 미학적 요소를 접목하는 ‘카운터 컬쳐’라는 장르를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개척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흑인 음악인 소울과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해 록을 뛰어넘는 활동을 보여줬다. 또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한편, 데이빗 보위는 지난 8일 자신의 생일에 맞춰 28번째 정규앨범 '★'(블랙스타)를 발표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소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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