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루니 “매 경기 세 골 넣을 순 없다”

입력 2016-01-13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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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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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웨인 루니가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고도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어폰타인에서 열린 2015-16 EPL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2골 1도움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3-3 무승부에 그쳤다.

이에 맨유는 이달 초 리그 무승 부진을 끊어낸 뒤 FA컵에서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잡아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다시 무승부를 기록하며 6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루니는 “2-0으로 앞서게 되었을 때, 우리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조금 후에 경기의 판도가 또 바뀌었다. 우린 세 번째 득점을 했고, 다시 또 판도가 바뀌더라”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을 순 없다. 우린 이번 경기에서 열심히 했고, 기회를 만들었는데, 뭔가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준 기분이다. 우린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고, 그러면서도 기회를 만들어갔다. 득점을 하고도 말이다”고 토로했다.

루니는 “우린 항상 기회를 만들려 노력한다. 우린 우리만의 목표가 있고, 이를 위해 매일 훈련한다. 어떤 때는 어렵기도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우리가 더 향상해야 된다는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9승7무4패(승점 34점)로 6위로 내려간 맨유는 17일 리버풀과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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