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미소울·솔플라워, 2월27일 결혼

입력 2016-01-15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원맨밴드 자미소울-보컬리스트 솔플라워(오른쪽). 사진|자미소울·스포츠동아DB

원맨밴드 자미소울-보컬리스트 솔플라워(오른쪽). 사진|자미소울·스포츠동아DB

내달 27일 웨딩마치
음악 매개 사랑 키워

다음달 새로운 음악인 부부가 탄생한다. 원맨밴드 자미소울(김상일·39)과 보컬리스트 솔플라워(민하나·33)가 그 주인공이다. 자미소울은 가수 김건모의 사촌동생으로도 세간에 알려져 있는 아티스트다.

두 사람은 2월27일 서울 논현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014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이들은 작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음악이라는 매개가 두 사람의 사랑을 키워줬고, 특히 무슨 일이든 완벽을 추구해온 솔플라워는 자미소울을 만나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채워졌다고 느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자미소울 역시 솔플라워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며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를 축하하며 씨스타 효린과 데이브레이크가 축가로 결혼을 축복한다. 자미소울과 솔플라워는 보름간 미국 하와이와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하며 신혼을 만끽하고 음악적 영감도 얻는다는 계획이다. 신혼살림은 경기 남양주에 마련한다.

자미소울은 원맨프로젝트로 2009년부터 싱글을 발표했지만, 가요계에서는 색소포니스트로 꽤 유명하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성을 놓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김건모 박진영 등 음반과 공연에 색소폰 연주자로 참여했다. 영화 ‘청담보살’ ‘오싹한 연애’ OST에도 참여했다.

솔플라워는 2004년 네오솔을 표방한 데뷔앨범 ‘텐 밀리언즈 웨이 투 리브’를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려는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아프고 아파도’가 대표곡이다. 언더그라운드에서 꾸준히 공연을 하고, 아이돌 가수들의 보컬트레이너로도 활약했다. 5월쯤 새 음반도 계획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